사라장

Brief History Of
The Professor

김지아[교육학 개론]

학력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석사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정책박사 수료
 
약력
동국대학교 교직과목 강의
교과부 및 각 지역 교육청 정책연구 참여
현) 에듀에프엠 공무원교육학개론 전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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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3 대학원서를 쓰던 때, 원하는 대학보다는 무조건 교육학과에 가고 싶었다. 그 당
시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생각했었고, 마치 교육 사회에서 다루고 있는
‘평등주의 교육관’처럼 교육을 통해 세상을 평등하게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교육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었다. 시간이 흘러 오히려 평등한 세상을 만들
기보다는 기존의 계층구조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
이지만, 여전히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의 본질적인 가능성을
믿고 있다.
 
만하임(Karl Mannheim)과 같은 지식사회학자는 우리의 마음, 상상, 생각, 나아가
과학적 진리로 제시하는 이론까지도 그 자체가 실체가 있는 독립변수가 아니라 물질적
존재 조건에 의하여 결정되는 종속변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생각은 그
가 처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고, 존재가 인식을 결정한다는 마르크스의 주장과도 닿아
있다. 이 관점에 따르면 부자의 꿈(생각)과 가난한 자의 꿈이 같을 수 없다. 그러나 만
하임의 지식의 존재피구속성, 인간의 생각이 그가 처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면 인간
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 또한 그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존재가 지식을 결정한다는 주장이 참이라면 지식이 존재를 결정한다는 주장도 참인 것
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존재 또한 지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어떤 꿈을
꾸는가가 그 사람의 존재를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교육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을 위한 수험서
이면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사범대생과 교직 전공자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특히, 교육
행정직 공무원으로 교육 현장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교육을 통해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고 싶다는
생각으로 2007년도부터 2022년 사이에 출제된 기출문제와 교원임용 시험 분석을 시
작으로 지난 수개월에 걸쳐 작업한 결과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교육학개론 수준의 난이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기출문제 분석의 첫 번째 목적은 ‘시험에 나오는 내용만을 엄선하기’위해서였다. 최
초의 가정은 교육행정직 시험의 교육학개론과 교원임용의 교육학 문제가 서로 다른 범
위를 가질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교육행정직의 교
육학개론이나 교원임용의 교육학 시험의 출제 범위가 다르다기보다는 같은 내용을 다
루더라도 그 깊이와 난이도에 있어서 차이를 갖는다는 것이었다.
교원임용 시험과목이 교육학인데 반해 9급 공무원 시험과목은 교육학개론으로 표기
되어있다. ‘학개론’이라는 것이 보통 해당 학문 초심자들에게 전체 학문의 기본적인 내
용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의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골고루 다루더라도 그
깊이에 있어서는 ‘교육학’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교육학개론 수준의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다만, 요즘 공무원시험
의 교육학개론 또한 예전의 단순 암기식 지식인출 수준에서 종합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고 있는 사정을 고려해서, 학생들은 암기 위주라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본개념들에 대한 요약 및 정리가 필요하다.
 
둘째, 입문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술식 구조를 선택하였다.
개조식 구조나 도식형의 경우에 요약 ․ 정리 단계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교
육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거나 기본개념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와 같은 구조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최근의
출제 경향이 단순한 지식인출의 단계에서 종합적인 이해의 수준이 요구되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상력이나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사전 지식 등이 개입될 여지
가 없는 개조식과 도식형 방식보다는 서술식 구조를 통해 교육학 개론의 전체적인 내
용을 학습자 각각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구조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
았다.
 
셋째, 최근 법 개정 내용 및 교육 관련 현안을 포함시켰다.
교육기본법(22년 3월 25일 시행), 초 ․ 중등교육법(22년 7월 21일 시행), 고등교육법
(2022년 3월 24일 시행), 사립학교법(22년 3월 25일 시행) 등이 최근에 개정이 되어
2022년 시행되었다. 또한 2021년 7월 21일 제정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
한 법률은 2022년 7월 21일 시행됨과 동시에 현재 많은 논쟁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최근의 법 개정 내용과 함께 현재 교육과 관련된 이슈들, 가령 국가교육위원
회, 고교학부제 등을 포함하고 있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포함했다.
 
넷째, 로드맵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목차를 구성하였다.
2007년도부터 2022년도에 걸친 기출문제를 분석한 뒤에 이를 바탕으로 교육학 개
론의 목차를 구성하여 중요한 내용이 빠짐없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이
목차가 전체 책 내용에 대한 로드맵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러므로 내용을
학습한 후에 목차를 로드맵으로 활용하여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 정도를 점검하고 광
범위한 내용에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전체 내용을 골고루 숙지할 수 있는
균형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교재 중간 중간에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다.
내용을 학습한 후에 바로 이어서 제시되는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방금 학습
한 내용의 실제 출제 경향 및 중요도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비교적 최근의
문제이면서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통해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재에 실린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은 기본개념 강의
시간에 함께 다루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여섯째, 기본개념 강의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교재이다.
처음부터 기본개념 강의를 염두에 두고 교재를 만들기 시작한 만큼 강의와 교재 모
두 없어서는 안 되는 수어지교(水魚之交)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강의와 교
재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두 가지가 함께 병행되어
야 한다.
 
끝으로 본 교재의 출간을 위해 늘 곁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사랑하
는 가족과 친구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애써주신 에듀에프엠 대표님, 이사님 이하 편
집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22년 7월
김 지아

이지그래머